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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나스닥 테크 트렌드' 발 2021년 4대 금융 기술은?

HR & 빅데이터 2021. 2. 25. 06:08

*출처: 코딩월드뉴스(www.codingworldnews.com/article/view/2616)

 

 

나스닥 주식시장과 나스닥 노르딕 산하 8개 증권거래소를 소유 및 운영하는 미국의 다국적 금융 서비스 기업 나스닥 주식회사(Nasdaq, Lnc.)에서 '올해의 4대 기술 동향 리포트'를 발표했다. 핀테크가 급부상하는 시대인만큼 금융 서비스 기업에서의 기술 동향 리포트가 낯설지 않다.

나스닥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때문에 사회 및 기술변화가 가속화되었다. 그와 동시에 다양한 이슈와 함께 기술시장의 변동성이 많이 증가했고, 기술 자체의 거래 볼륨도 늘어났다.
또한, 이를 계기로 IT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회복 탄력성(Resilience), 수용/저장량(Capacity), 성능(Performance), 신속성(Immediacy), 보안(Security)의 요소들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함을 일깨워주기도 했다. 이러한 전례 없는 상황 속에, 나스닥 주식회사가 IT 업계의 전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하는 4가지 기술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 맞춤형 칩(Custom Chips)

여러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하나에 담은 비메모리 반도체 SoC(System on Chip) 및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내부 회로가 포함된 반도체 소자 FPGA(Field-Programmable Gate Array)의 발전이 돋보인다. 새롭게 등장한 개념은 아니지만, 큰 혁신이 이루어졌다.

첫째로, 중앙처리 장치(CPU)를 위한 ARM(Advanced RISC Machine) 아키텍쳐의 부상이 있다. ARM은 연구기관 이름으로서, CPU 아키텍쳐를 만들고 이 기술을 제조사에 이전하며 라이센스를 받게 된다. 직접 CPU를 만드는 인텔 같은 제조사와는 다르며, 소프트웨어에 유연성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둘째로, GPU(그래픽 처리 장치) 및 머신러닝 최적화 칩의 혁신적 발전이 있다. 이 둘은 제품을 차별화하고,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제품 비용은 낮추고 수익은 올리도록 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금융 거래 시스템 구축을 가능케 한다.

 

◆ 에지 클라우드 (Edge Cloud)

클라우드는 한 대의 컴퓨터, 혹은 단일 위치에 연결된 컴퓨터 집합에서만 수행되는 처리인 '중앙 집중식 처리' 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나날이 연결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더 넓은 사용범위와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금융 산업에서는, 고객 참여 모델을 개발하고 데이터에서의 더 깊은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게다가 업무 과정 중 다양한 종류의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는 워크플로우 설계를 지원한다. 에지 클라우드는 사물인터넷(IoT), 차량, 드론 애플리케이션 등 금융서비스 이외 사용 사례도 무수히 많다.

 

◆ 데이터 공유 (Data Sharing)

클라우드, 연합 학습, 그리고 완전 동형 암호화를 조합하면, 금융시장에서 규제 등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고, 금융 범죄 퇴치 및 시장 투명성 유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우선, 클라우드의 경우 내, 외부 이해관계자가 데이터를 공유, 분석, 처리함으로써 안전하고 중립적인 인프라이다. 이를 동시다발적으로 사용할 경우 조직 차원에서 이러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연합 학습은 다수의 로컬 클라이언트와 하나의 중앙 서버가 협업하여 공통 모델을 학습하는 기술로, 관련된 모든 조직이 실제 모든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고도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완전 동형 암호화는 암호화된 데이터의 해독 없이도 암호문이 연산이 가능하도록 만든 기술이다. 암호화 후 통계 처리, 검색, 기계학습까지 가능하다. 조직은 이를 통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제어 상태를 유지하면서, 프로세스에 대한 감사 기능을 가질 수 있다.

 

◆ 클라우드의 SaaS(Software-as-a-Service) 모델

클라우드에서 SaaS 모델의 채택이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 즉,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서비스로 보는 방식이다. 클라우드를 재화처럼 판매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품 사용 시작부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추가 및 재구매까지 계속 도우며 구독을 유지한다. SaaS의 비즈니스 모델은 사용량 과금 모델, 구간 과금 모델, 활성 유저당 과금 모델이 있다.

예를 들면, 슬랙은 실시간 활성화된 사용자 수에 따라 과금액이 변동되고, 인보이스가 업그레이드된다. 이러한 방식은 훨씬 효율적이며, 자체 데이터센터를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운타임(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는 시간)의 위험을 낮춘다.

즉, 사전 보완적 측면이나 이슈 발생 시의 빠른 해결 차원에서 효율적이다. 인프라 구축 시, 이를 코드로 배포하면 구성 파일을 사용해서 원하는 상태를 정의하고 관리하며, 중앙 클라우드에 배포하기 전에 보안 시 중요한 요소들을 직접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