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공부들/People Analytics 공부 기록

AI인터뷰 - 사용자 경험(Candidate Experience)의 연계

HR & 빅데이터 2023. 6. 6. 21:25

*메모 형식 포스트 입니다. 추후 정제된 형태로 업로드 예정입니다. 
*참고 논문: 인공지능 기반 인터뷰 시스템 사용 의도의 선행요인 규명 : 공존감과 신뢰감, 지각된 유용성, 지각된 사용 용이성을 중심으로 (곽명숙, 2021, 이화여자대학교)  


1. Key words/concepts:
  • 사용 의도 - 기술 수용 모델(TAM; Technology Acceptance Model) = 잠재적 사용자의 성향으로 정의될 수 있음 (Swanson, 1988)
  • 인공지능 인터뷰를 사용하는 행위는, 본인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사용 권한을 부여받아 수행할 수 있는 행위라고 가정하며, TAM은 사용자의 사용 의도를 설명할 수 있는 타당한 모형 (실제 사용 행위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변수).
  • TAM에서는 사용자의 사용 의도 (intention to use)는 지각된 유용성(perceived usefulness)와 지각된 용이성(perceived ease of use)에 의해서 예측할 수 있다고 가정함 (Davis, 1989)
  • 상기 논문 내: 사용자의 수용 또는 사용 의도는 ‘사용자가 주어진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시스 템이나 기술을 사용하고자 하는 의도’(Walldén, Mäkinen, & Raisamo, 2016, p.713)를 의미한다. 사용 의도에 관한 본 연구에서의 조작적 정의는 ‘사용자가 모의 면접을 수행하기 위하여 AI 기반 인터뷰 시스템을 사용하려는 의도’라고 정의한다.

 

TAM모델의 확장된 예시 (출처: https://www.researchgate.net/figure/Original-Technology-Acceptance-Model-However-TAM-explains-that-around-40-of-the_fig1_264824278)

 
 
공존(co-presence) 의 느낌이란?

  • 매개된 환경(mediated environment)에서 매개 환경 혹은 매개체가 비물리적 존재 (non-physical existence)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자가 그 매개된 환경에 있다고 느끼는 정도가 사회적 실재감(social presense)이다.
  • Mason(1994)은 사회적 실재감을 어떠한 공간 속에서 누군가와 함께 있는 공존(co-presense)의 느낌이라고 주장
  • 상기 논문 내: 공존감은 ‘다른 사람과 함께 있다는 느낌’(Biocca et al., 2003, p. 456)으로 정의된다. 본 연구에서는 공존감의 조작적 정의를 ‘AI 기반 인터뷰 시스템으로부터 내가 면접자 혹은 다른 사람과 함께 있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라고 정의한다.

 
신뢰(trust)란?

  • 불확실성과 취약성으로 특징 지어지는 상황에서 대리인이 개인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는 태도이다. 
  • 모바일 뱅킹이나 전자상거래와 같은 첨단 기술 혁신의 맥락에서 TAM에 변수로서 신뢰를 추가하였다. 
  • 시스템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그 시스템으로부터 지각되는 신뢰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 (Lee&See 2004; 연현정, 김진성 2019)
  • 상기 논문 내: 신뢰는 기술을 이용하는 사람 들이 그 기술에 의존하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AI 기반 인터뷰 시스템이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제공할 것이라고 지각하는 사용자의 기대수준’으로 정의한다

 
지각된 유용성/지각된 용이성이란?

  • 특정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사용자의 업무 성과를 향상시킬 것이라는 믿음의 정도, 그리고 특정한 시스템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각을 의미.
  • 상기 논문 내: 지각된 유용성: Davis(1989)에 따르면 지각된 유용성은 ‘특정한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사용자의 업 무 수행능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하는 정도’(p. 320)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각된 유용 성을 ‘AI 기반 인터뷰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면접 수행능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하는 정도’로 정의한다.
  • 상기 논문 내: 지각된 사용 용이성:  ‘시스템을 사용할 때에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지 각’을 뜻한다(Davis, 1989, p. 320). 즉, 특정한 시스템을 이용할 때 특별한 노력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각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AI 기반 인터뷰 시스템을 용이하게 혹은 쉽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지각’으로서 지각된 사용 용이성을 정의한 다. 

2. 상기 논문에서 파악한 공존/신뢰/지각된 유용성/지각된 용이성의 상관관계 결과:
  • 1) AI기반 인터뷰 시스템으로부터 지각된 공존감은 사용 의도를 예측할 수 있다.
  • 2) 지각된 유용성, 지각된 사용 용이성, 신뢰감은 공존감과 사용의도 사이 관계를 매개한다. 

3. 이를 바탕으로 AI인터뷰 환경에 관해 생각해볼 것:

*(상기 논문 출처) AI기반 인터뷰 시스템 하에서는 인간 대 인간의 의사소통이 아닌 인간이 기계를 마주한 의사소통의 과정으로 바뀜에 따라, 사용자 입장에서 이 기술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며 어떤 의도로 사용하는지 밝힐 필요가 있다.
 

  • AI인터뷰가 참가자와의 공존감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을까?:
    • 실제로 후보자로서 대면 면접, AI 면접을 둘 다 경험해 본 필자로서는 시중의 솔루션들이 공존감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AI음성은 text-to-speech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은 (요즘에는 좀 더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도!) 느낌이어서 누군가와 함께 있다기 보다는 음성 기계로부터 정보를 전달받는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내가 경험한 솔루션이 한정적이기는 하지만, 스피커에서 음성만 나오는 형태보다는 공존감을 더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 것 같다.
    • 이는 후보자의 특성과도 연관이 될 것 같다. 매우 사회적이고 사람과의 대면 환경을 편안해 하는 성격의 후보자라거나, 혹은 사회적인 환경에서의 피드백을 빠르게 캐치하는 민첩한 부분이 성격의 강점이라거나 하는 후보자라면 AI인터뷰 상황이 어떻게 다가올까?  
  •  AI인터뷰의 신뢰성 / 지각된 유용성? 
    • 기대수준이 어느 정도일 지는 모르겠지만, 기술 수용도가 떨어지는 후보자의 경우 신뢰도 자연히 떨어질 것이고,이것들만으로도 최적의 면접 환경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
  • AI인터뷰의 지각된 용이성?
    • 위와 비슷하지만 솔루션 UI 와 조금 더 연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