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공부들/HR & Business acumen 키우기

인공지능(AI) 면접 솔루션 '마이다스아이티 inAIR'

HR & 빅데이터 2020. 6. 28. 00:49

언택트 채용이 뉴 노멀로 자리잡은 요즘이다.

기술 조사를 위해 자료를 모아봤는데 모은 김에 요약버전 포스팅도 하나 해 볼까 한다.

 

마이다스아이티 "inAIR"솔루션으로 대표되는 국내 AI 면접 솔루션 동향의 요약이다.

 

*연관 키워드: 언택트, 인공지능, HR Digital Transformation

 

 

 

 

 

1. 배경: 언택트 채용 트렌드, 객관성 및 정확성, 효율성(시간, 인적자원, 예산.. 등등) 확보

 

기술의 발전은 '기존 방식이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서 기인한다. AI면접기술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기존 대면면접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환경변화)로 인한 언택트 채용의 가속화 되었기 때문.

 

둘째,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단 1%라도 이해관계자의 주관이 개입될 수 있다. 또한 판단의 미스나 절차상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 아무리 촘촘하게 프로세스를 짜고, 면접관 교육을 한다 해도.. 

 

셋째, 자원 부족. 대규모 채용일 경우, 지원자들이 많이 몰리는 환경에서 인력 등 자원이 부족해지고, 워크로드때문에 퍼포먼스가 낮아지게 된다. 지원자들이 많이 몰리는 것은 브랜딩이 잘 되었다는 좋은 증거인데, 이 기회를 잡지 못하게 된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리고 AI면접이 이를 잘 보완해주고 있다 생각한다. 

 

사실 HR에서 인공지능을 도입한 지는 꽤 오래 되었다.

아래 기사는 흥미로우니 시간이 많다면 한 번 쯤 읽어볼 만 하다.

https://news.chosun.com/misaeng/site/data/html_dir/2020/04/28/2020042803682.html

기사 일부 발췌

 

 

 

 

 

2. AI면접 솔루션 시장 동향

 

2017년경 기사를 보니 마이다스아이티사에서는 이미 인공지능 면접 솔루션을 제품화? 해놓고 있었다.

2018년경에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면접이 기업들에 도입되었고, 당시 70여곳이던 도입 기업 수는 2020년 현재 대기업 포함 300여 곳으로 늘어났다.

 

 

진짜 많이 도입했다...

 

 

 

 

흥미로운 점은, 2018년~2019년 까지만 해도 AI면접 하면 마이다스아이티만 생각이 났는데 (체감상), 2020년 현재 정말 많은 기업들이 후발주자로 나와있다. SK C&C, 잡코리아, 사람인 등에서는 이미 자체 AI면접 솔루션을 만들었고, 스타트업에서 나온 솔루션들도 꽤 된다.

 

 

 

잡코리아 광고 (2020)

 

 

 

 

위드마인드 사의 AI솔루션. inAIR과는 달리 중소기업 타겟.

 

 

 

그리고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기존 대기업/중견기업 등 사기업 뿐만 아니라 학교, 공공기관, 심지어 육군에서까지 AI면접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시대 흐름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어쨌든 국가와 관련된 기관들에서도 사용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신뢰성이 검증되었다는걸 의미하는게 아닐까?

 

 

경복대의 AI면접

 

 

 

 

3. 리딩 컴퍼니?

 

업계 1위는 '마이다스아이티(마이다스인)' 사의 inAIR 이다.

 

 

멋져용

 

 

외신에서도 보도했다. 

https://www.reuters.com/article/us-southkorea-artificial-intelligence-jo/smile-with-your-eyes-how-to-beat-south-koreas-ai-hiring-bots-and-land-a-job-idUSKBN1ZC022

 

 

2019년 기사. 로이터 통신..

 

 

 

 

 

 

 

 

 

 

 

 

 

 

4. 면접 및 평가 진행과정? 

 

면접 과정은 질문 답변 및 게임 수행의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이어폰을 꼽고, AI가 하는 질문에 답하고 하라고 하는 게임을 하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평가 지표가 단순한 면접의 답변 내용 및 게임수행의 결과 (몇점을 받았는지) 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 임하는 지원자의 모든 정보를 수치화해서 어떠한 평가지표로 나타낸다는 것이다.

 

 

마이다스 사에서 제공한 간단한 도식은 아래와 같다. 

 

 

 

1. 첫단계: 후보자의 면접 데이터 투입 (답변내용/게임수행 결과 + 표정, 음성, 마우스포인터의 움직임, 등등등)

 

 

2. 두번째 단계: 1단계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미리 학습시켜놓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투입

 

 

 

3. 해당 알고리즘은 AI면접을 통해 습득한 데이터를 채용 적합성(큰 카테고리에서) 이라는 아웃풋으로 내보내 줌

 

 

 

 

 

대략적 설명은 이렇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AI 면접 솔루션의 개척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생각한다. 

면접은 임원 Pick 혹은 관상 - 즉 직관 기반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지원자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면접에는 객관적인 평가 방법론과 툴들이 엄연히 존재한다. AI면접관이 바로 그 증거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직관을 대체할 수 있는 매커니즘이 어떤 식으로 들어가 있는걸까? 조사하면서 브로셔를 샅샅히 보았는데.. 빅데이터/인공지능을 배우고 나니 중간단계 알고리즘에 대해 궁금한게 많아졌다.